자유게시판
내용
안녕하세요.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실입니다.
가을은 어김없이 돌아오고, <창비어린이>도 어김없이 가을호를 냈습니다. ^^
2011년 가을호에는 이런 내용을 담았습니다.
<창비어린이> 특집은 주로 아동청소년문학 관련한 주제를 다루는데, 이번호에서는 특별히 교육 문제와 직결된 '창의성'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최근 들어 창의성이 여러 프로그램과 정책의 ‘구호’가 되면서 교육 현장과 아이들의 삶 속에 급속도로 밀려들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을 다소 과장하자면 ‘창의성 쓰나미’라고 부를 법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호 특집은 아이들에게 몰아닥친 ‘창의성 쓰나미’의 진원을 밝혀보고, 그것이 휩쓸고 간 자리에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할 창의 교육의 바람직한 모습을 그려봅니다.
어린이 청소년 문화를 탐색하는 ‘어린이와 세상’에서는 화제의 창작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과 「엄마 까투리」를 원작 동화와 비교해 살피고, 경기도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운동의 쟁점을 분석합니다.
창작란에서는 입시 제도와 가족 해체 같은 아이들 일상을 둘러싼 문제를 다룬 고재현, 송미경의 동화와 굵직한 사회 문제를 알레고리로 풀어낸 이현의 신작 동화가 눈길을 끕니다. 원로 동시인 권오삼과 신예 김철순의 신작 동시도 신선합니다.
[어린이 논픽션, 어떻게 쓸까]의 두 번째 연재글 「신화에서 현실로, 인물 이야기의 화장과 민낯」은 흔히 위인전이라 불리는 인물이야기 집필의 실전 노하우를 전합니다. 신화화/우상화의 ‘화장’을 지우고 인물 자체의 진실된 ‘민낯’을 보여주려는 노력이야말로 인물이야기 집필자의 기본 자세임을 역설한다. 연재 9회째를 맞이한 위기철의 동화창작론 [동화를 쓰려는 분들께] 또한 변함없는 자리에서 독자를 기다립니다.
이밖에 [국내외 동향]에서는 3.11 대지진 이후 일본 동북부에서 펼쳐지는 희망의 구호활동 ‘그림책차 프로젝트’와 베트남에 부는 ‘뽀로로’ 열풍, 미국의 전자책 시장의 움직임에 따른 출판계 변화 등 나라 안팎 어린이책 관련 새소식을 발빠르게 전합니다.
끝으로, 제3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작과 심사평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차례]
[책머리에] 박숙경
[지난호 이렇게 읽었다] 최찬규 신은주 안정아
[국내외 동향] 한국 일본 베트남 중국 독일 미국
[특집_아이들에게 몰아닥친 창의성 쓰나미]
김종휘 / 창의, 넌 누구냐?
윤근혁 / 교육 현장에서 만난 창의
유병선 / 사회적 창의에서 출발하자
[창작]
동시 권오삼 / 폭탄 외 1편
김철순 / 나무 의자 외 1편
동화 이 현 / 탑에 오르면
고재현 / 영재의 의자
송미경 / 어떤 아이가
[논평]
김이구 / 동시의 상투성, 바로 보기와 넘어서기
유영종 / 동화와 실험 정신
[계간평]
오세란 / 이 계절에 눈길을 끄는 책
[제3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발표]
동시 임복순 / 월요일 모자만세 외 4편
동화 우미옥 / 운동장의 등뼈
청소년소설 수상작 없음.
평론 남지현 / 사회 현실에 맞서는 그림책의 시선
심사평․수상소감
[연재]
어린이 논픽션, 어떻게 쓸까 (2) 정종목 / 신화에서 현실로, 인물 이야기의 화장과 민낯
동화를 쓰려는 분들게 (9) 위기철 /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어린이와 세상]
신수진 / 행복을 기다리며_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 「마당을 나온 암탉」
이선주 / 학생인권조례, 학교로 들어간 인권
황진미 / 냉장고 안에 그린 아이들 세계, 우리의 지구
탁동철 / 탁선생의 좌충우돌_삶은 감자
[서평]
김환영 / 변선진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
이 안 / 정연철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박숙경 / 박효미 『노란 상자』
원종찬 / 김려령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이수종 / 이지유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
조그만 사진첩․고한승과 연인의 어머니
백창우의 노래 엽서․굴렁쇠 아이들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실입니다.
가을은 어김없이 돌아오고, <창비어린이>도 어김없이 가을호를 냈습니다. ^^
2011년 가을호에는 이런 내용을 담았습니다.
<창비어린이> 특집은 주로 아동청소년문학 관련한 주제를 다루는데, 이번호에서는 특별히 교육 문제와 직결된 '창의성'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최근 들어 창의성이 여러 프로그램과 정책의 ‘구호’가 되면서 교육 현장과 아이들의 삶 속에 급속도로 밀려들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을 다소 과장하자면 ‘창의성 쓰나미’라고 부를 법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호 특집은 아이들에게 몰아닥친 ‘창의성 쓰나미’의 진원을 밝혀보고, 그것이 휩쓸고 간 자리에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할 창의 교육의 바람직한 모습을 그려봅니다.
어린이 청소년 문화를 탐색하는 ‘어린이와 세상’에서는 화제의 창작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과 「엄마 까투리」를 원작 동화와 비교해 살피고, 경기도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운동의 쟁점을 분석합니다.
창작란에서는 입시 제도와 가족 해체 같은 아이들 일상을 둘러싼 문제를 다룬 고재현, 송미경의 동화와 굵직한 사회 문제를 알레고리로 풀어낸 이현의 신작 동화가 눈길을 끕니다. 원로 동시인 권오삼과 신예 김철순의 신작 동시도 신선합니다.
[어린이 논픽션, 어떻게 쓸까]의 두 번째 연재글 「신화에서 현실로, 인물 이야기의 화장과 민낯」은 흔히 위인전이라 불리는 인물이야기 집필의 실전 노하우를 전합니다. 신화화/우상화의 ‘화장’을 지우고 인물 자체의 진실된 ‘민낯’을 보여주려는 노력이야말로 인물이야기 집필자의 기본 자세임을 역설한다. 연재 9회째를 맞이한 위기철의 동화창작론 [동화를 쓰려는 분들께] 또한 변함없는 자리에서 독자를 기다립니다.
이밖에 [국내외 동향]에서는 3.11 대지진 이후 일본 동북부에서 펼쳐지는 희망의 구호활동 ‘그림책차 프로젝트’와 베트남에 부는 ‘뽀로로’ 열풍, 미국의 전자책 시장의 움직임에 따른 출판계 변화 등 나라 안팎 어린이책 관련 새소식을 발빠르게 전합니다.
끝으로, 제3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작과 심사평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차례]
[책머리에] 박숙경
[지난호 이렇게 읽었다] 최찬규 신은주 안정아
[국내외 동향] 한국 일본 베트남 중국 독일 미국
[특집_아이들에게 몰아닥친 창의성 쓰나미]
김종휘 / 창의, 넌 누구냐?
윤근혁 / 교육 현장에서 만난 창의
유병선 / 사회적 창의에서 출발하자
[창작]
동시 권오삼 / 폭탄 외 1편
김철순 / 나무 의자 외 1편
동화 이 현 / 탑에 오르면
고재현 / 영재의 의자
송미경 / 어떤 아이가
[논평]
김이구 / 동시의 상투성, 바로 보기와 넘어서기
유영종 / 동화와 실험 정신
[계간평]
오세란 / 이 계절에 눈길을 끄는 책
[제3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발표]
동시 임복순 / 월요일 모자만세 외 4편
동화 우미옥 / 운동장의 등뼈
청소년소설 수상작 없음.
평론 남지현 / 사회 현실에 맞서는 그림책의 시선
심사평․수상소감
[연재]
어린이 논픽션, 어떻게 쓸까 (2) 정종목 / 신화에서 현실로, 인물 이야기의 화장과 민낯
동화를 쓰려는 분들게 (9) 위기철 /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어린이와 세상]
신수진 / 행복을 기다리며_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 「마당을 나온 암탉」
이선주 / 학생인권조례, 학교로 들어간 인권
황진미 / 냉장고 안에 그린 아이들 세계, 우리의 지구
탁동철 / 탁선생의 좌충우돌_삶은 감자
[서평]
김환영 / 변선진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
이 안 / 정연철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박숙경 / 박효미 『노란 상자』
원종찬 / 김려령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이수종 / 이지유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
조그만 사진첩․고한승과 연인의 어머니
백창우의 노래 엽서․굴렁쇠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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