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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The Korea Association of Literature for Children and Young Adults
아동청소년문학 연구의 풍요로운 터전을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제목

이원수를 읽자 - 두번째 모임 후기

작성자
송수연
작성일
2009.10.19
첨부파일0
조회수
5553
내용
1. 일시: 2009년 10월 17일(토) 오후 3시
2. 장소: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실
3. 대상 작품: 2권)-오월의 노래(동화)
3권)-구름과 소녀(동화)
4. 모인 사람들: 김영*, 김제*, 김현*, 남지*, 송수*, 염희*, 오세*, 오혜*, 이재*, 조은*, 진*, 김주*, 권나*, 김유*, 나까무라 ***, 서은* (16명)
5. 세미나 풍경 스케치:
- 오후 3시를 전후로 기존 구성원과 새로운 구성원들이 속속 도착. 장소가 바뀌어서 약간 헤멘 분들도 계셨음. 역시 각 지역에서 올라오신 열혈파 샘들이 자리를 메워 주셨고, 약간의 간식과 차를 마시며 모임 시작.
(추석연휴 관계로 10월만 셋째주에 모임을 가짐.다음 달부터는 다시 첫째주 토요일 ^^*)
- "오사카의 나그네"(샘의 자기소개 ^^) 나카무라 샘의 제안으로, 간단히 각자의 이름을 밝히고 <오월의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수년 전에 읽을 때와 달리 새롭게 읽어보니 인물과 서사에 도식적이고 느슨한 한계가 보였다는 지적과 이에 대해 이 작품이 49년의 작품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음.
주인공 노마의 성장서사인가, 제도(소년회)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고, 역시 소년회와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려운 작품이라 소년회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음. 식민조선의 미비한 제도를 보완하는 '소년회'라는 대안이 있었던 당시와는 달리 어떠한 대안도 쉽게 찾을 수 없는 요즘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토로되었고, 소년회가 '소년의 이상'을 펼칠 수 있는 한 장이 되었다-라는 의견도 제시되었음.
최선생의 변모와 관련한 결말에 대한 아쉬움이 이야기되었음.
- 3권<구름과 소녀>
전쟁 이후의 작품들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죽음, 소녀, 전쟁, 그리움 등의 키워드와 관련한 작가의 이력과 작품 세계의 변모에 대한 전반적인 토의가 있었음. 이와 관련 작가가 (불가피하게) 축소해서 말하거나 침묵한 부분을 다양한 측면에서 정밀하게 바라볼 수 있을 때 이원수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음.
이원수가 생각하고 만들어갔던, (혹은 만드는 것을 시도했던) 동화-의 상에 대한 이야기들.
- 오후 6시. 역시 지난 번과 같이 6시는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아이들의 호수>는 담 진도로 넘기고 하루의 공부 마무리.
- 오후 6시 30분, 두어군데의 음식점을 전전한 끝에 홍탁집에 들어가 홍탁 대신 김치찜과 동태찌개, 그리고 "다양한 알콜"로 뒷풀이를 가짐.
- 오후 8시, 1차 마무리.
- 오후 8시 10분. 소수 정예(?)가 남아 새로운 장소에서 2차 시작.
2차의 끝은 아무도 모름....며느리는 알런지...쇤네는 중간에 토껴서...ㅎㅎ
덧붙임 : 자꾸 한 권, 혹은 그 전후의 분량을 남기는 바람에 대부분의 구성원의 합의(?)하에 다음부터는 조금씩만 공부하기로 했음. ^^;;
다음 모임은 11월 7일 토요일이고 날짜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여러모로...다음에는 이번에 이야기하지 못한 4권 <아이들의 호수>만 함께 보기로....
덕분에 새로 또 계획을 짜오신 조은* 샘의 계획표는 또 물건너 가고...ㅎㅎ
그럼 부족한 후기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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