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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The Korea Association of Literature for Children and Young Adults
아동청소년문학 연구의 풍요로운 터전을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제목

<새벗>판 [아이들의 호수] 복사했습니다

작성자
김영순
작성일
2009.12.06
첨부파일0
조회수
1461
내용
어제(2009,12,5) 어린이도서연구회 복사기를 빌러 공장에서 분업으로 작업하는 것처럼 여러분의 도움을 얻어 복사를 마쳤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복사가 끝나고 어제는 제가 좀 망가졌었습니다(평소에도 요상할 때가 대부분이지만 이날은 유난히 히에에라든가 괴상한 소리를 내서...쩝).너그러이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는 60장 가까이 되구요.복사비는 각자 2000원씩입니다.어제 못 받으신 분은 다음 달에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근데 제가 어제는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남은 분량을 어떤 분이 어디에도 보관해주셨는지....아마 어도현사무실에 있을 테지요) 복사비는 임지연 선생님께 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번 <새벗>은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인문사회참고자료실(4층)에서 복사했습니다.자유열람이구요, 복사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만 <새벗>자료가 다 있는 것이 아니고 50년대 몇 개와 60년에서 61년까지만 있습니다. 그래도 그밖의 인문, 사회, 교육에 관련된 자료가 많아보였습니다(그리고 5층 국학자료실 귀중본열람실은 열람이 까다롭기는 하나 해방 전의 오랜 잡지 자료가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새벗>판 아이들의 호수는 전체 15회 연재되었는데,연대도서관에서 저희(송수연 선생님과 함께 찾으러 갔습니다.)가 복사한 것은 13회치로 2회가 누락되어있었습니다.다행히 수연선생님덕분에 한 회는 개인 소장본에서 구멍을 매울 수 있었습니다만 한 회분이 여전히 누락인 채입니다.
그 한 회분은 1959년 12월호(횟수로 치면 5회째입니다)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소장하고 계시거나 정보를 알고 계시면 다 채울 수 있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실수로 1959년 11월호(횟수로 치면 4회째) 100-101쪽(한 장)을 복사를 못했습니다.다음모임 때 이 빠뜨린 한 장을 나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받아가신 분들 중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새벗판인 구고와 전집에 실린 글이 어느 부분까지는 낱말 몇 개가 첨삭되거나, 바껴있거나, 줄바꿈이 되어있거나, <아!>라는 말이 들어가있거나, 부호가 다르거나 하는 정도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걔 중에 하나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새벗 판에는 [인민을 위한 일이니 싸워야 한다기에 하라는 명령 대로 했었지(이하 생략)]라는 부분이, 웅진전집판에는 [나라와 인민을 위한 일이니 쏘아야 한다기에, 하라는 명령대로 했었지] 식으로요.
하지만 이원수 선생님이 이 글을 병상에서 퇴고를 하신 걸 알고, 복사하러 갈 때만 하더라도 저는 많은 부분이 새로 쓰여졌겠지라는 생각을 미리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많은 부분은 의외일 싶을 정도로 안 바꼈습니다.
단 웅진 전집판은 소제목이 14개입니다. 새벗판이 15회 연재되었구요.
여기서 짐작하실 수 있으신 것처럼 제가 처음에 퇴고 시 추가로 더 고쳐졌을 거라는 생각이 아닌 어떤 부분이 삭제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아까 대조해 보면서 저는 이 삭제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다음 다음 모임 때라도 여러분과 이 부분을 얘기를 나누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복사를 한 이로서 변명이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상 보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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