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는 매년 여름 정기 학술세미나를 통해 한국 아동문학의 역사를 짚어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동문학 연구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는 학회 설립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마련한 계획입니다. 2007년 여름 세미나에서는 아동문학 형성기(“근대 아동문학의 형성”)를, 2008년에는 아동문학 장르 정착기인 1920년대 아동문학(“식민지 시대 아동문학 피어나다”)을 조명하였습니다.
올해에는 문학사 연구의 연장으로 1930년대 아동문학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1930년대는 일제 강점기 시대 아동문학과 문화 활동이 가장 다채롭게 펼쳐졌던 시기로, 다양한 모색과 실험으로 근대 아동문학의 대표 작가와 작품을 선보인 시대입니다. 또한 계급주의 아동문학의 전성기이기도 했고, 중후반을 거쳐 아동잡지가 강제 폐간 되고 친일아동문학의 한 흐름이 자리 잡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1930년대 아동문학을 재조명하는 이번 2010년 여름 학술 세미나를 통해 ‘새롭게 다시 쓰는 한국 근대 아동문학사’를 재구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연구의 발판이 마련되리라 기대합니다. 모쪼록 많이 참석하셔서 생산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1. 주제 : 일제 강점기 아동문학의 전개 -1930년대 아동문학
2. 일시 및 장소 : 2010년 8월 28일(토) 오후 1: 30~ 오후 6: 00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4층 강당
3. 학술 세미나 일정
1: 00~1: 30 접수 (참가비 : 만 원^^)
1부 사회 : 김성진 (대구대)
1: 30~1: 40 개회사 : 김상욱 (춘천교대)
1: 40~2: 20 발표 1: 《별나라》와 두 문사-송영과 임화 : 박영기 (한국외대)
토론 : 류덕제 (대구교대)
2: 20~3: 00 발표 2: 1930년대 후반 아동소설의 존재 양상과 그 의미-잡지 《소년》을 중심으로 : 송수연 (인하대)
토론 : 조은숙 (춘천교대)
3: 00 ~3: 20 휴식
2부 사회 : 염희경 (순천향대)
3: 20~ 4: 00 발표 3: 1930년대 <<매일신보>>에 나타난 전래동화의 유통 방식 연구: 김경희 (서울대)
토론 : 정진희 (성신여대)
4: 00~ 4: 40 발표 4: 1930년대에 교차하는 한국과 일본의 아동문학: 김영순 (춘천교대)
토론 : 김제곤(인하대)
4: 40~ 5: 00 휴식
5: 00~ 6: 00 종합토론 (청중 질의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