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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를 읽자 5월 모임 후기 및 6월 모임 안내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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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짜 : 2010년 5월 1일 토요일 3-6시 2. 장소 :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실 3. 텍스트 : 이원수전집 1권 동시 고향의 봄과 9권 소설 가로등의 노래 4. 참석한 사람들 : 꼬마까지 14명? 15명 정도. 5. 나눈 이야기 * 5월 여는 날... 봄 햇살이 따스한 오후에 봄 타는 아낙네와 술 고픈 여인네의 담소로 즐겁게 시작. * 동시 마무리 (현숙샘의 정리) -해방 후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이원수 동시를 논할 수 있음-- 이원수의 정형시에서 자유시로의 이행은 그 역할이 선도적이지는 않으나, 시적 형식의 변화에 대한 섬세한 검토가 필요함. -일제 강점기의 상황 하에서 연민, 비애와 같은 소극적 정서에 대한 고찰--현실 참여(고발)적 작품이 많지만, 동시이기 때문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나? -정지용의 자유 동시와의 관련성--문학사적으로 볼 때, 아동문학에서 정지용의 위치가 그리 영향력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전체 문학 맥락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음. -그 외 동시 관련 논의--게재 매체(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와의 관련성, 27-29년대 동시, 동요 논쟁에 대한 조명, 계급주의 문학과의 영향 관계 등의 많은 논의의 여지가 있음. * 9권 가로등의 노래 외 소설 관련 논의 <이상한 안경과 단추> 동화이다. 분류의 오류? 판타지에서의 전령의 역할, 알레고리와 상징, 소통의 부재를 표현함인가? 오가와미메이의 <달밤과 안경> 과의 연관성, 강소천 동화와의 비교 분석, 꿈에 대한 해석 등의 논의가 오감. <구름과 아이들> 여성 수난담, 신파적 스토리 등 소년 소설 초반에서 일정 패턴이 나타남. 그러나 인물의 갈등에서 구조적 문제를 보이고, 건강한 인물상이 반영되어 희망적임. 나쁜 캐릭터와 착한 캐릭터의 전형성, 허무한 화해로 마무리되는 결말의 허술함이 지적됨. <정이와 하모니카> 정이의 심리 묘사, 갈등 구조가 좋음. 결말이 서정적이고 운치가 있음. 동화에 나타난 ‘춤추는 소녀’ 모티브와 상통함. 소설인지? 동화인지?에 대한 논의와 관련하여 꿈 장치와 유머 코드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 이원수 문학 중 나름대로의 판타지관을 갖고 바라보아야 하는 작품이 많음. 6. 다음 모임은 6월 5일 토요일 3시에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실에서. 전집 10권. 박꽃 누나(소설) 읽고 오기로 함.(무리하지 않고 한 권씩 하기로 함.) * 서은주샘 정리내용입니다. 서은주 샘 글을 대신 제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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